[날씨트리] 기온 더 내려가 '서울 -4도'…서쪽 최고 8cm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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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부터 찬바람이 시렵습니다.

북서쪽 냉기가 밀려들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은 영하 2.4도까지 떨어졌는데, 체감상으로는 영하 5도 선의 추위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3일) 아침은 기온 자체가 영하 4도까지 내려가면서 체감온도는 -10도 이하로 내려갈 거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4일) 수요일에 잠시 풀렸다가 목요일부터 다시 강해져, 금요일은 영하 8도 선까지 내려가는, 더욱 강력한 추위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내내 한겨울이다 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든든한 차림으로 다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쪽 지방 계신 분들, 눈 대비도 하셔야 됩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을 만들겠고 이 눈구름이 서쪽 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미 서쪽 해상으로 눈구름이 들어오면서 인천에는 1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충남과 전북내륙에는 최고 8cm, 경기 남부와 호남 곳곳에도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고요.

서울도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릴 거로 보입니다.

이처럼 제법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지금 충남 아산, 당진, 천안에는 대설 예비특보 내려져 있고요.

그 밖에 전북 진안과 장수군에도 차츰 대설특보가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 바람도 강해지면서, 제주엔 강풍 특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3일) 아침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동파 대비도 부지런히 해주세요.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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