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회사 사장님께서 빙부상을 당하셨는데요
회사가 일산이고 집도 일산인데 장례식장이 전북이었어요
눈도 오고 거리도 멀다하시면서 사장님이 안와도 된다 하셨거든요
장례식에 가실 대표 한분께 부의금좀 전해드려달라 부탁드리고 몇일지나서
사장님께서 감사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제가 어디서 주워 듣기로는 감사문자에 답장을 해주는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답장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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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향, 정세 2위, 파일공유, P2P 2위, 대통령선거 4위 분야에서 활동
저라면 안하는 거 추천합니다.
빙부상이라면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는 거죠.
장인어른이 돌아가실 경우 사위의 입장은 상당히 난처합니다.
친아버지도 아닌 아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거기서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곡을 하기도 애매하고 시댁 식구들은 모두 슬픔에 빠져 있는데 멀뚱멀뚱 있기도 애매하죠.
장례비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생기고요.
더군다나 사장님이라면서요?
장례 치르느라 사업에 어느 정도의 차질이 생겼을 겁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전화 받을 일도 많고 장례도 동시에 치러야 할텐데 아마도 단체 문자를 보냈을 그 내용에 대해 일일이 답장을 보내면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심심하면 알람이 울려서 더 번거롭기만 하죠.
굳이 답장을 바라고 보낸 문자가 아닌데 거기에 일일이 답장해주는 것도 이상한 거에요.
그저 장례식 무사히 마치셨구나하면서 속으로 생각만 해도 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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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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