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아버지와 눈물을 쏟아내며 대화했다. 
 
그는 올해 나이 40세로 큰 키와 몸집으로 씨름 선수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선수다. 

그의 키는 216cm이며 몸무게는 161.5kg이다. 그의 큰 키 덕에 링에서는 '테크노 골리앗',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 

그는 2002년 부산 동아대를 중퇴하고 LG투자증권 황소 씨름단에 입단해 프로 씨름에 먼저 입단했다. 

이후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를 기록하며 프로씨름의 레전드를 기록했다. 

 

최홍만은 K-1 시장으로 진출해 지난 2005년 아시아 챔피언으 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지금까지의 킥복싱 전적은 20전 13승 7패, 종합격투기 전적은 9전 4승 5패다. 

한편 최홍만은 과거 뇌하수체 종양으로 수술 후 군대 면제를 받았다. 이전부터 그는 거인증 의혹을 받았는데 거인증은 뇌하수체 종양에서 과도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질병이다. 

이에 그는 군 면제 후 뇌하수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며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그의 근육량이 눈에 띄게 주는 등의 부작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상형에 "엉덩이가 작은 여자"라며 "남자 같은 여자가 좋다. 내가 성격이 여자 같아서 남자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