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불법 영업 리조트 의혹…정준호 "홍보대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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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03.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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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논란 하루 뒤 소속사 입장 표명 "경영에 참여한 바 없어"]

배우 정준호가 지난 3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불법 용도 변경 의혹을 받고 있는 춘천시 리조트 조성사업 논란과 관련해, 배우 정준호(50)가 사업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정준호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며 의혹과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표명했다.

또 소속사는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다"며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SBS '8뉴스'는 춘천시 북한강 인근의 A 리조트가 지자체의 허가 없이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A 리조트는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장 행사를 열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유명 배우가 해당 건물 조성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SBS는 이 배우가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준이 인턴기자 joonee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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