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방송인 오영주가 자신이 받고 있는 오해를 풀기 위해 방송을 찾았다.

오영주는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7회에 출연해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이후 많은 분들이 '엄친딸' 같다고 한다. 오해를 풀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영주는 "내 이름을 치면 '오영주 집안'이 검색어로 뜬다.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다', '똑부러질 것 같다'라는데 실제로는 아니다. 미국 유학도 했어서 그런가 보다. 여기서 내 얘기를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나는 그냥 수저다. 큰 수저"라고 답해 오영주는 "너무한 거 아니냐"며 실소를 터뜨리기도.

이어 오영주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중학생 때 첫 유학을 인도에서 시작했고, 이후 고등학생 때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오영주는 "대학생 때까지 미국에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간 오영주는 "학비가 비싸서 이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조기 졸업을 했다"며 많은 고생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영주는 "'엄친딸' 이미지가 많이 부담됐다. 기대감에 뭘 해야 할 것만 같았다"며 오해가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출연 후 예능,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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