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은 언급했다.  김규리는 지난 2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자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약 10년 전 광우병 논란 당시 소신 발언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김규리는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오랫동안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 주는 거 같고 모두가 날 탓하는 거 같았다. 그래서 내가 ‘더러워서 연예인 안한다’ 했었다. 10년 동안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 ‘사람들이 날 미워하나 보다’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고 있는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을 언급하며 “라디오를 하면서 (악성 댓글을 달던) 그 사람들이 모두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선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전 이제 괜찮다. 그 시간 동안 배운 게 많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용접을 하다가 사고가 난 아버지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한 김규리. 그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방법을 고민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아버지를 모시고 레드카펫을 걷는 이벤트를 했다며 효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규리 “광우병 발언 이후 악플에 더러워 연예인 안하려 했다”

나하나 기자 승인 2019.12.03 17:47 의견 0
 


배우 김규리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은 언급했다. 

김규리는 지난 2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자기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약 10년 전 광우병 논란 당시 소신 발언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김규리는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오랫동안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 주는 거 같고 모두가 날 탓하는 거 같았다. 그래서 내가 ‘더러워서 연예인 안한다’ 했었다. 10년 동안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 ‘사람들이 날 미워하나 보다’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고 있는 라디오 ‘김규리의 퐁당퐁당’을 언급하며 “라디오를 하면서 (악성 댓글을 달던) 그 사람들이 모두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선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전 이제 괜찮다. 그 시간 동안 배운 게 많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용접을 하다가 사고가 난 아버지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한 김규리. 그는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방법을 고민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아버지를 모시고 레드카펫을 걷는 이벤트를 했다며 효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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