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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조심'하라던 차인하, 오늘(3일) 사망…"참담한 심정"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3일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차인하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으며, 전날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차인하는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판타지오의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의 멤버다.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로 데뷔했다. 이후 SBS '사랑의온도', SBS '기름진멜로', KBS2 '너도인간이니', JTBC '일단뜨겁게청소하라', MBC '더 뱅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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