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공 및 공의 경우는 장단점을 따지기보단 보통 어떤 레인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러한 공과 지공이 내가 하고자 하는 투구스타일과 주로 사용하는 레인의 패턴에 적합한 것인가를 따지게 됩니다.

해당 공과 지공의 장점이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지공의 성향으로 본다면 어느정도 랭스를 확보하면서 백엔드에서 반발력도 높여줄 수 있는 구조의 지공이 맞습니다. 특히 블랙위도우와 같은 비대칭형 코어 기준으로는 효과적 지공이긴 해요

오일패턴 기준으로는 미디엄 패턴에서 아주 효율적이 될 듯 합니다.

공의 스펙으로는 회전도 빠르게 일어날 수 있는 RG값에 500마감후 1500으로 폴리싱 마감으로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랭스가 확보될 수 있는 구조라 사실상 핀다운으로 지공이 되어 있었어도 나쁘진 않았을 거예요. 장점이라고 한다면 랭스를 길게 가져가서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핀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단점이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오일이 많은 경우라면 긴 랭스가 조금 문제가 될 순 있기도 해요. 꺾여야 할 시점을 그대로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서 ...오일이 좀 더 많은 패턴이라면 가급적 회전을 더 빠르게 일으킬 수 있는 구조가 좋긴 하겠지만 이상태로도 공략하는데에는 그다지 문제는 없을거예요. 아무래도 국내의 일반 볼링장은 헤비하다고 할만큼 오일을 많이 , 두껍게 뿌려두는 경우가 많이 없으니가요.

일단 공의 기본 스펙이 상당히 좋아요. 특히 일명 방독면코어라고 하는 개스마스크 코어는 햄머사에서는 꽤나 많은 제품에 애용되었던 검증된(?) 코어이고 신뢰도가 괜찮기도 해요. 미디움이나 미디움-헤비 패턴에서 두루 쓸 수 있는 볼이라 꽤 좋은 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