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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인하, 꽃길 앞두고 갑작스러운 죽음...베르테르 효과 우려까지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차인하가 3일 오후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고(故) 설리의 사망 이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 고 구하라에 이은 차인하까지 연예계에 알려진 죽음만 3명째다.

'베르테르 효과(유명인 혹은 선망하는 대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현상)'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차인하의 사망 비보는 이날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이날 오후 차인하는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2시간이 지나 소속사 판타지오가 입장을 밝히면서 차인하의 사망이 공식화됐다.

판타지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히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차인하는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판타지오에서 만든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의 멤버다.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 대생'으로 데뷔해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 배우로 특별한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차인하는 올해 데뷔 2년 만에 첫 드라마 주연도 꿰찼다. 지난 7월 방송된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시즌2'에서 하준 역을 맡아 김시은과 호흡했다. 또 지난주 첫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도 주연 배우 오연서의 꽃미남 오빠 역을 꿰차며 비중있는 활약을 예고했다.

차인하가 맡은 둘째 오빠 주원석은 게이바 바텐더 겸 매니저로,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주원석을 '츤데레의 정석', '여동생 바보'라는 수식어로 소개하며 홍보했다. 드라마가 성공하면 인기가 자연스럽게 따르는 캐릭터를 맡은 것.


그러나 차인하는 드라마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설리와 구하라가 그랬듯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차인하의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당장 하루 뒤 방송을 내보내야 하는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의 시름은 깊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차인하 인스타그램,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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