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SNS 캡처 일종의 '자살 전염'으로 볼 수 있는 '베르테르 효과'가 현대 사회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잇따른 유명인 비보 속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전해지고 있다. 3일 '베르테르 효과'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노출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최근 전해진 잇따른 비보 탓이다. 가수 설리와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이후 이에 따른 영향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실제로 최진실의 사망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0%가 증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 사회에서는 소식이 빠르고 쉽게 퍼져나가는만큼 베르테르 효과도 더 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는 살인마를 잡기 위해 나선 에드를 향해 그의 삼촌 앨리스가 한 가지 조언을 전한다. 그는 예전부터 끔찍한 일은 있어왔다고 이야기한다.  예전부터 끔찍한 일은 있어왔다. 현대 사회에는 이 같은 소식에 대중들이 쉽게 노출된다. 그만큼 대중들의 우울감을 만들어내기 쉬워졌다. 전염병처럼 퍼지는 비극에 대한 우려 속에 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대목이다.

베르테르 효과, 현대 사회 더 치명적일까…"영화에서도 지적된 비극"

현대 사회의 전염병, 베르테르 효과…"영화에서도 비극 지적 돼"

김현 기자 승인 2019.12.03 21:48 의견 0
사진=설리 SNS 캡처

일종의 '자살 전염'으로 볼 수 있는 '베르테르 효과'가 현대 사회에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잇따른 유명인 비보 속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전해지고 있다.

3일 '베르테르 효과'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노출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최근 전해진 잇따른 비보 탓이다. 가수 설리와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이후 이에 따른 영향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실제로 최진실의 사망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0%가 증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 사회에서는 소식이 빠르고 쉽게 퍼져나가는만큼 베르테르 효과도 더 큰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는 살인마를 잡기 위해 나선 에드를 향해 그의 삼촌 앨리스가 한 가지 조언을 전한다. 그는 예전부터 끔찍한 일은 있어왔다고 이야기한다. 

예전부터 끔찍한 일은 있어왔다. 현대 사회에는 이 같은 소식에 대중들이 쉽게 노출된다. 그만큼 대중들의 우울감을 만들어내기 쉬워졌다. 전염병처럼 퍼지는 비극에 대한 우려 속에 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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