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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정재가 위험에 처했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성영기(고인범 분) 측에 습격을 당하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영은행의 강선영(신민아 분) 아버지(최정우 분)는 오원식(정웅인 분), 송희섭(김갑수 분)의 차명계좌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를 안 강선영은 “지금 무슨 짓을 하신지 아느냐. 다 아버지를 위해서 하신 일이다. 엄마랑 저는 아버지 없이 잘 살았다”고 원망을 쏟아냈지만, 그는 “대한당 비례대표 자리가 너만의 힘으로 온 것 같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강선영은 끝까지 가기로 결심했다. 기자회견에서 오원식의 차명계좌 문제를 폭로한 것. 삼영은행장도 문제에 얽혀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강선영 역시 곤경에 처했고, 송희섭은 “제 보좌관의 문제인 만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를 보던 오원식은 분노했고, 결국 장태준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장태준은 송희섭과 성영기가 비자금에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를 잡기위해 혈안이었다.

장태준은 성영기를 찾아갔다. 그 시각 오원식은 송희섭을 찾아가 잘못을 빌었고, 송희섭은 “다 성회장 돈이라고 자백해라. 성영기 회장 구속영장 쳐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오원식은 경악했다. 오원식은 송희섭 몰래 장태준에게 전화를 걸었던 상태였고, 장태준과 성영기는 휴대전화를 통해 모든 말을 듣고 있었다.

이후 성영기와 송희섭은 한 자리에서 만났다. 송희섭은 “제가 아니었으면 회장님 살인교사 혐의는 어떻게 됐을 것 같냐. 회장님이 싼 똥 치우느라 일이 이 지경이 된 것 아니냐”고 분노했다. 자리를 뜬 성영기는 “좋은 여물만 먹여 놨더니 소새끼가 주인 말을 영 안 듣네. 그럼 하는 수 없지. 내 방식대로 해야지”라며 냉소했고, 장태준에게 연락했다.

한편 송희섭은 오원식에게 찾아가 “네 딸과 가족들 한국 땅 다신 못 밟게 해줄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결국 오원식은 송희섭의 죄를 묵과했고, 계좌 소유자는 송희섭이 아닌 자신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강선영과 보좌진들은 당황했다. 장태준에게 연락한 성영기는 송희섭을 찾아가 차에 태웠다.

“장태준이 성 회장을 만나러 갔다”는 윤혜원(이엘리야 분)의 말을 들은 강선영은 불안감에 즉시 그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장태준은 기습 공격을 당했고, 곧바로 연락이 두절됐다. 성영기와 함께 도착했을 때 피투성이가 된 장태준을 본 송희섭은 경악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성영기는 “독을 품은 독사새끼를 살려둘 수 있소? 사냥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처리해” 라고 지시했다. 성영기는 송희섭에게 “장관님과 저는 한 몸”이라고 말한 후, 겨우 몸을 일으킨 장태준을 보고 “밀어버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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