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사망, 베르테르 효과? 백종우 "나도 환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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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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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하, 3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신인배우 차인하가 3일 숨진 채 발견되자 일부에서는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3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차인하가 서울 강남구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인하의 매니저가 차인하를 처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10월 가수 겸 방송인 설리, 지난달 24일 구하라에 이어 3일 차인하까지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지난 10월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에서 "저도 한 달 여 동안 많은 저의 환자분들께 저렇게 예쁘고 성공한 사람도 떠나는데 나는 살아서 뭐 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수십 명한테 들었다. 이런 안타까운 일 자체가 없으면 좋겠지만, 이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사진=차인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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