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팬들과 소속사,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애도했다.

차인하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차인하는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고, 사망 하루 전인 2일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해왔기 때문. 이에 차인하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인 '잠시 머무는 이방인의 기록'은 팬들에게 더욱 안타까움만을 남겼다.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차인하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저희가 사랑하는 차인하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차인하의 소속사 동료인 배우 이태환은 SNS에 자우림 김윤아의 곡 'Going Home'의 가사를 통해 그를 애도했다. 이태환이 올린 가사에는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도 활동했다.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의 드라마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차인하는 최근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배우 주서연(오연서 분)의 작은 오빠인 주원석 역을 맡아 활동 중이었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