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수감된 김 전 실장은 지난해 10월 5일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법정 구속됐었다.
이날 김 전 실장은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0시5분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김 전 실장의 보수단체 불법지원(일명 '화이트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심리한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구속 사유가 소멸했다"며 이날을 기해 김 전 실장에 대한 구속을 취소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4월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김 전 실장은 2017년 1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국정농단 특검에 구속된 이래 2년 8개월 넘게 수감생활을 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되면서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해 8월 6일 한 차례 석방됐다. 그러나 두 달 만인 같은 해 10월 5일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은 시각 등을 조작한 혐의로도 재판 중이다. 이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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