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슬어생' PD "하늘, 20대 사로잡은 긍정 에너지…고정출연 제의하고파"(인터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기훈석 PD가 출연자 하늘에 대해 "맑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며 호평했다.
기훈석 PD는 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3회까지 화제성이 높아 만족스럽다. 하늘 씨 덕분"이라며 "박탈감을 자극하는 과소비가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설명했다.
그는 "1회는 MC 장성규, 2회에 핫펠트 예은 씨가 출연했으니 3회는 연예인과는 결이 좀 다른 분을 원했다. 그러면서도 일반인처럼 솔직한 분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하늘 씨는 20, 30대 스태프들이 강력 추천한 출연자였는데, 조언을 듣길 잘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사실 댈님의 조언이 세다. '욜로하다 골로 간다'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나. MC 장성규도 '선넘는' 드립을 자주 친다. 자칫 무례하게 느낄 수 있는데, 기분좋게 받아주시니 기대 이상의 방송이 됐다. 녹화 내내 스튜디오 분위기가 아주 밝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하늘은 뷰티 CEO로서의 일상,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관계, 전셋집 내부 공개, 대출 이자 문제, 택시와 민물장어 영수증 인증샷까지 자신을 둘러싼 소비 경제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기훈석 PD는 '무분별한 소비→일침' 패턴의 정형화에 대해 "다음주 방송부터는 '짠돌이 짠순이'들이 출연한다. '절약'을 테마로 한 리얼리티가 이어진다. 4회 출연자는 AOA 찬미"라고 설명했다. 총 8회로 예정된 이번 파일럿 기간 동안 소비와 절약, 확장으로 이어지는 컨셉트를 일찌감치 준비했다는 것.
그는 "혹시 '슬어생'이 정규 편성이 되면 하늘 씨를 패널로 섭외하면 어떨까 싶다. 좌미주 우하늘이면 프로그램에 에너지가 넘칠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사회를 잘 모르는 미주와 CEO지만 의외로 허당인 하늘이 좋은 대비를 이룰 것 같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다만 뜨거운 화제성과 달리 '슬어생'의 시청률은 첫회 1.7%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훈석 PD는 "기본적으로 2, 30대 타게팅이 핵심이었고, 화제성이 높아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시청률도 좀더 올리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하늘은 '얼짱시대'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겸 쇼핑몰 CEO다. 3일 방송에서 하늘은 "재테크 1도 안하는 욜로족이다. 예쁘고 젊은 20대에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다"는 고민과 속내를 드러냈다. 자신의 쇼핑몰에 대해서는 "21살에 1000만원 갖고 시작한 회사"라며 자부심도 드러냈다. 현재는 연 매출이 60억원에 달한다는 것.
하늘은 거침없는 '지름신'을 앞세워 녹화일 하루 동안 134만 5500원에 달하는 소비를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하늘은 "이렇게 많이 쓴줄 몰랐다. 기억에 없는 장면이 많다"며 당황했다. 댈님은 "욜로 즐기다 골로 간다"면서 "택시비와 쇼핑비용으로 차라리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는 게 낫다. 지금 월급이 세후 450만원이나 되는데, 5년 7개월 모으면 전세자금 대출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면 내 집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하늘에겐 '금욕 자물쇠'가 선물로 주어졌다. 장성규는 "10시간 후에 열린다. 그때까지 지갑을 열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늘은 "목적이 생겼으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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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석 PD는 4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3회까지 화제성이 높아 만족스럽다. 하늘 씨 덕분"이라며 "박탈감을 자극하는 과소비가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설명했다.
그는 "1회는 MC 장성규, 2회에 핫펠트 예은 씨가 출연했으니 3회는 연예인과는 결이 좀 다른 분을 원했다. 그러면서도 일반인처럼 솔직한 분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하늘 씨는 20, 30대 스태프들이 강력 추천한 출연자였는데, 조언을 듣길 잘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사실 댈님의 조언이 세다. '욜로하다 골로 간다'는 말까지 나오지 않았나. MC 장성규도 '선넘는' 드립을 자주 친다. 자칫 무례하게 느낄 수 있는데, 기분좋게 받아주시니 기대 이상의 방송이 됐다. 녹화 내내 스튜디오 분위기가 아주 밝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하늘은 뷰티 CEO로서의 일상,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관계, 전셋집 내부 공개, 대출 이자 문제, 택시와 민물장어 영수증 인증샷까지 자신을 둘러싼 소비 경제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기훈석 PD는 '무분별한 소비→일침' 패턴의 정형화에 대해 "다음주 방송부터는 '짠돌이 짠순이'들이 출연한다. '절약'을 테마로 한 리얼리티가 이어진다. 4회 출연자는 AOA 찬미"라고 설명했다. 총 8회로 예정된 이번 파일럿 기간 동안 소비와 절약, 확장으로 이어지는 컨셉트를 일찌감치 준비했다는 것.
그는 "혹시 '슬어생'이 정규 편성이 되면 하늘 씨를 패널로 섭외하면 어떨까 싶다. 좌미주 우하늘이면 프로그램에 에너지가 넘칠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사회를 잘 모르는 미주와 CEO지만 의외로 허당인 하늘이 좋은 대비를 이룰 것 같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다만 뜨거운 화제성과 달리 '슬어생'의 시청률은 첫회 1.7%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훈석 PD는 "기본적으로 2, 30대 타게팅이 핵심이었고, 화제성이 높아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시청률도 좀더 올리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하늘은 '얼짱시대'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겸 쇼핑몰 CEO다. 3일 방송에서 하늘은 "재테크 1도 안하는 욜로족이다. 예쁘고 젊은 20대에 즐기고 누렸으면 좋겠다"는 고민과 속내를 드러냈다. 자신의 쇼핑몰에 대해서는 "21살에 1000만원 갖고 시작한 회사"라며 자부심도 드러냈다. 현재는 연 매출이 60억원에 달한다는 것.
하늘은 거침없는 '지름신'을 앞세워 녹화일 하루 동안 134만 5500원에 달하는 소비를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하늘은 "이렇게 많이 쓴줄 몰랐다. 기억에 없는 장면이 많다"며 당황했다. 댈님은 "욜로 즐기다 골로 간다"면서 "택시비와 쇼핑비용으로 차라리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는 게 낫다. 지금 월급이 세후 450만원이나 되는데, 5년 7개월 모으면 전세자금 대출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 그러다보면 내 집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하늘에겐 '금욕 자물쇠'가 선물로 주어졌다. 장성규는 "10시간 후에 열린다. 그때까지 지갑을 열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늘은 "목적이 생겼으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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