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만 2번...'25만 구독자' 거느린 BJ찬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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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04.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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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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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강경윤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뒤 5개월간 잠적했다가 지난 3일 체포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BJ찬(본명 백승찬·26)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BJ 찬은 지난 3일 상해 혐의로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한 여성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던 중 체포됐다. BJ찬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A씨를 때려 전치 8주의 병원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는 이에 앞서 데이트 폭력을 저질러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BJ 찬은 2013년 8월 당시 교제 중이던 연인 B씨를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그는 지난해 8월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 수감됐고, 같은 해 10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복귀한 뒤 여자친구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BJ 찬은 영장실질심사 전날에도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해당 계정을 팔아넘긴 뒤 지난 7월부터 종적을 감췄다.

BJ 찬은 아프리카 TV와 유튜브 등에서 먹방, 겜방(게임방송)을 하며 구독자 2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인터넷 방송 진행자.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 차례 구설에 휘말렸다.

2015년 10월 한 선박청소회사 경리가 회삿돈 4억 2000만 원을 빼돌려 1억 5000만 원의 별풍선을 쐈던 사건에서 별풍선을 받은 사람으로 지목됐고, 계좌이체를 통해 5000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처벌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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