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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82년생 김지영이 왜 욕먹나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욕을 먹는 이유가 궁금해요.

저희 이모와 엄마는 김지영이거든요.

그런데 82년생이 아니라 69년생, 71년생이에요.

영화에서 김지영이 어딘가에 정말로 살고 있을 것 같다, 뭐 이런 식의 대사가

되게 욕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영화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분야의 영화를 자주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사람인데

타 영화에서도 저런 비슷한 느낌의 대사들이 나올 때가 많아요.

정말 어딘가에 살고 있지 않을까, 소공녀라는 영화에서도 저는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그냥 공감하는 사람만 공감이 되면 되는 게 아닐까요?

소공녀라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미소가 살았던 인생을 극히 공감하는 이들은

그녀가 하는 대사들이나 말투 표정에 담긴 모든 것들을 모두 공감해요.

물론 비슷한 환경이지만, 조금은 달라 모두 공감이 되지는 않더라 해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저와 같은 사람들은 김지영이 정말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라는 대사를 듣고

이 영화를 욕하는 타인들과는 다르게 저희엄마와 이모를 떠 올렸고 공감했습니다.

저희 엄마와 재관람을 하러 갔는데 저희 엄마는 정말 펑펑 우셨습니다.

그저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우셨습니다.

저는 왜 이 영화가 욕을 먹는 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질문은 질문일 뿐입니다. 과도한 사상 몰입이나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친 생각을 가진 지식인 분들은 답변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저에게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이 담긴 폭언을 글로써 남기시면 모두 사이버 경찰서에 신고할거니 참고해 주세요. 반말 답변 한 줄 무성의 답변 거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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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정보가 없는 사용자
작성일2019.10.29 조회수 64,062
질문자지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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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wars
채택답변수 8,639받은감사수 45
은하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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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생이 겪지 않았던 사실을 82년 생이 겪었었던 것처럼 과대포장해서입니다.

69년, 71년생 어머님이나 이모님 또래 김지영들도 그 정도까지 설움을 받거나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62년 생 김지영의 이야기라면 온 국민이 공감했을 겁니다.

현실의 82년생 김지영은 60년 대 생 김지영에 비교하면 호강했다고 봐야 합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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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답변입니다.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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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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