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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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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밝힌 BJ찬의 폭력성… "숨 못 쉴때까지 때리고 얼굴에 물 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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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 SBS 시사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BJ찬(26·본명 백승찬)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지난 10월 피해사실을 호소한 그의 전 여자친구의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18일 SBS 시사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BJ찬의 전 여자친구이자 데이트 폭행 피해자인 20대 A씨가 출연했다. 이날 A씨와 BJ찬 지인들이 등장해 BJ찬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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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계속 맞다가 벽으로 몰렸는데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며 “그때 얼굴에 물을 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을 때려 쳐다보지 않고 숨어있었는데 발로 심하게 밟더라”며 “갑자기 폭력을 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흉기로도 위협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A씨는 갈비뼈 네 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BJ찬의 지인은 BJ찬을 ‘도박 중독자’라며 “평소 도박을 많이 한다고 했다. 자기는 최대 수억원도 날려봤다더라. 유튜브 계정을 팔았던 것도 현금화해서 다시 도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BJ찬을 서울 서초구 한 영화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같은 장소에 있던 시민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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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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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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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부가 차종 ‘질주’… 1분기 40조6585억원 ‘최대 매출’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조5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매출은 지난해 37조77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상용 포함)은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양대산맥 삼성물산·현대건설, 1분기 '실적 질주'

삼성·현대 3년 연속 1분기 실적 오름세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44%↑ GS·대우건설·DL이앤씨 실적 저조 예상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24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다.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억원과 155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최대 88% 증가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이달 2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 44.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역시 최근 3년간 1분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조145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6조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715억원에서 지난해 1735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크게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과 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화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오는 26일과 30일 예정됐으며 DL이앤씨는 내달 2일 실적 공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3개사 실적이 전년 동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1분기까지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주택사업 실적 부진으로 실적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