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사태’ 에잇디 “해당 사원 앙팡테리블 설립해 나가”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
‘프로듀스 사태’ 제작진에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는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관련 사원은 이미 그만뒀고, 회사는 관계없다”고 6일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사원들이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에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검찰로부터 받고 있다.
에잇디는 프로듀스 시리즈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IZ*ONE) 멤버 강혜원(20)을 보유하고 있다.
에엣디는 이에 대해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해 거명이 되고 있는 사원은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맡았던 류모씨”라며 “류씨는 작년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해 본사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에잇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은 적도 없고 접대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2016년 시즌1부터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어온 프로듀스 시리즈는 올해 7월 시즌4 ‘프로듀스X101’에서 시청자들에 의해 투표 및 순위 조작 의혹이 제기되며 파문이 일었다.
경찰 조사 끝에 시즌1에서 시즌4까지 3년여간 광범위한 투표 및 순위 조작이 이뤄져온 혐의가 포착됐다. 안준영 PD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등에서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47회에 걸쳐 4683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배출된 4팀 45명 중 적어도 24명은 순위 조작으로 부정하게 데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 PD와 김용범 CP는 지난달 구속됐다. 검찰은 이들을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첫 재판은 20일 열린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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