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방산주·부동산PF 관련주·바이오주 등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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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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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국과 북한 관련 이슈로 흔들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국내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강화 소식은 일부 증권주에 영향을 줬다. 바이오주들도 출렁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빅텍은 3.05% 오른 3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는 1.62% 떨어졌다. 4일에는 빅텍(6.64%), 스페코(18.58%) 모두 급등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한에 “군사력을 사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자 방산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정부의 부동산PF 규제 강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전날 메리츠종금증권은 11.07% 급락한 3595원에 마감했다. 한국금융지주도 3.15% 내린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부동산 PF 익스포저 건전성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은 부동산PF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위험노출액) 관리를 위해 내년 2분기부터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취급 한도 적용 등을 골자로 한다.
 
바이오주들도 주목받았다. 21일 만에 주식거래가 재개된 경남제약은 전날 8.02% 내린 1만90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고, 전날부터 경남제약 주식이 다시 거래됐다.

또 수젠텍은 가격제한폭(29.89%)까지 상승한 6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젠텍은 자사가 개발한 결핵균 특이항원 혈액검사가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라 건강보험 항목으로 등재됐다고 지난 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젬백스(29.95%)와 제일바이오(20.39%)도 급등했다. 젬백스는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5일 발표하면서 장중 거래가도 급등했다.

제일바이오는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용 구충제를 생산하는 곳이다.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개그맨 김철민씨가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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