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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폭행치사' 배우 이상희 누구?

배우 이상희. /사진=뉴스1

미국서 배우 이상희의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사건 발생 9년 만에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이상희에 관심이 쏠린다.

1961년생인 이상희는 연극배우 출신으로, '이장유'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영화 '추격자'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목격자' '도어락', 드라마 '연개소문' '국가가 부른다'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이상희는 MBC 일일드라마 '모두다 쿵따리'에서 송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13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26)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피해자가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사망했다는 공소사실을 추가했다"며 "의사협회 사실 조회와 감정 촉탁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의 폭행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건 당시 어린 나이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0년 미국 LA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상희 아들의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미국 현지 수사당국은 정당방위였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지난 2011년 6월 이상희와 그의 아내는 지난 2014년 1월 청주 지검에 재수사를 의뢰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의학적 소견이 부족하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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