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손호영X김태우, 스승 박진영 '허니' 재해석‥뭉클한 재회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수 김태우와 손호영이 만든 팀 ‘호우’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스승 박진영과 재회했다.
호우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박진영 편 2부에 출연했다. 호우는 경연 중간 대기실에서 god 밴드 음악감독의 반주에 맞춰 ‘어머님께’와 ‘Friday Night’, ‘촛불 하나’ 등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후배 가수 김용진, 유회승과 함께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박진영의 곡 ‘허니’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김태우는 “20년 전 서울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던 박진영 씨가 떠오른다. 승부보다는 신나게 놀다 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목표를 밝혔고 손호영 역시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겠나. 태우와 함께 나가서 진영이 형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며 의견을 보탰다.
무대에 오르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김태우와 손호영은 스승 박진영에 대해 “제2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인생의 반을 함께 해 왔다.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게 박진영에게 배운 것 같다. 말 그대로 아버지 혹은 스승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열여덟 살 때 오디션을 본 후 합격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역에 왔는데 맞은편 건물에 진영이 형이 서 있었다. 그때는 god 다섯 명과 진영이 형이 해보자 하는 열정의 온도가 비슷했다. 그래서 진영이 형과 함께했던 매 순간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끼리도 진영이 형의 곡 중 가장 ‘불후의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허니’를 하게 됐다. 진영이 형의 노래를 하는 것은 처음이고 평가받는 무대를 하는 건 15년 만이다. 오늘의 목표는 승패보다는 더 높은 목표로 진영이 형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보겠다. 저희는 항상 진영이 형의 칭찬에 목말라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새로운 감성으로 편곡한 ‘허니’의 무대를 꾸몄다. 호우는 녹슬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렀다. 특히 호우의 완벽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무대는 전설 박진영은 물론 후배 가수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태우와 손호영의 무대를 본 MC 정재형은 “JYP와 god가 함께 꾸민 무대 같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함께한 세월들을 엮어놓은 무대 같아 흥겹기도 하고 뭉클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용진 역시 “박진영 선배님 생각을 하면 가장 먼저 god가 떠오른다. 박진영의 노래를 우리가 이렇게 소화할 수 있다 하는 것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호우를 향해 “무대 시작하기 전 둘이 서 있을 때 다리 간격에 차이가 났다”며 어김없는 지적으로 시작하며 놀라게 했지만 이내 “그것 외에는 정말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제 정말 선수가 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god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가장 무섭게 혼내며 가르쳤던 친구들이 god 친구들이어서 항상 마음에 남았었다. 같이 동고동락을 하면서 프로듀싱을 했던 마음에 많이 혼냈었다”며 사제지간의 끈끈함을 드러냈다.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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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와 손호영이 만든 팀 ‘호우’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스승 박진영과 재회했다.
호우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박진영 편 2부에 출연했다. 호우는 경연 중간 대기실에서 god 밴드 음악감독의 반주에 맞춰 ‘어머님께’와 ‘Friday Night’, ‘촛불 하나’ 등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후배 가수 김용진, 유회승과 함께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박진영의 곡 ‘허니’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김태우는 “20년 전 서울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던 박진영 씨가 떠오른다. 승부보다는 신나게 놀다 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목표를 밝혔고 손호영 역시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겠나. 태우와 함께 나가서 진영이 형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며 의견을 보탰다.
무대에 오르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김태우와 손호영은 스승 박진영에 대해 “제2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인생의 반을 함께 해 왔다.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게 박진영에게 배운 것 같다. 말 그대로 아버지 혹은 스승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열여덟 살 때 오디션을 본 후 합격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역에 왔는데 맞은편 건물에 진영이 형이 서 있었다. 그때는 god 다섯 명과 진영이 형이 해보자 하는 열정의 온도가 비슷했다. 그래서 진영이 형과 함께했던 매 순간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끼리도 진영이 형의 곡 중 가장 ‘불후의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허니’를 하게 됐다. 진영이 형의 노래를 하는 것은 처음이고 평가받는 무대를 하는 건 15년 만이다. 오늘의 목표는 승패보다는 더 높은 목표로 진영이 형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보겠다. 저희는 항상 진영이 형의 칭찬에 목말라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태우와 손호영은 새로운 감성으로 편곡한 ‘허니’의 무대를 꾸몄다. 호우는 녹슬지 않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렀다. 특히 호우의 완벽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무대는 전설 박진영은 물론 후배 가수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태우와 손호영의 무대를 본 MC 정재형은 “JYP와 god가 함께 꾸민 무대 같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함께한 세월들을 엮어놓은 무대 같아 흥겹기도 하고 뭉클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용진 역시 “박진영 선배님 생각을 하면 가장 먼저 god가 떠오른다. 박진영의 노래를 우리가 이렇게 소화할 수 있다 하는 것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호우를 향해 “무대 시작하기 전 둘이 서 있을 때 다리 간격에 차이가 났다”며 어김없는 지적으로 시작하며 놀라게 했지만 이내 “그것 외에는 정말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제 정말 선수가 된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god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가장 무섭게 혼내며 가르쳤던 친구들이 god 친구들이어서 항상 마음에 남았었다. 같이 동고동락을 하면서 프로듀싱을 했던 마음에 많이 혼냈었다”며 사제지간의 끈끈함을 드러냈다.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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