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별, 스승 박진영 “지금 뽑아도 너야” 말에 눈물[어제TV]
[뉴스엔 박소희 기자]
가수 별이 스승 박진영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12월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박진영 편으로 별은 god '거짓말'을 선보였다.
셋째 출산 후 4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한 별. 별은 이날 "아직 복귀를 하기엔 이른 시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진영 편이라고 해서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별은 "1년에 두세 번은 꼭 박진영에게 연락한다. 명절과 스승의 날이면 감사하다고 인사드린다"며 "그런 박진영 앞에서 노래를 하려니 떨린다"고 말했다.
god '거짓말'을 준비했다는 별은 "관객들이 나의 감성에 공감해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를 시작한 별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냈고, 애절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폭발하는 별의 탄탄한 고음도 돋보였다.
원곡자인 손호영, 김태우는 "별이 이 노래를 부르니 가슴이 아프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 역시 별과의 첫만남을 떠올렸고, "별이 내 팬이 아닌데 팬미팅에 왔었다. 팬들이 하는 장기자랑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아기 같은 얼굴과 반전되는 허스키 보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도 노래하는데 내가 왜 그 때 별을 뽑았는지 알겠더라. 지금 뽑으라고 해도 별을 뽑을 거다"고 털어놨다. 별은 다시 가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박진영의 말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신동엽은 그런 별을 달래며 팬미팅에 간 이유를 물었다. 별은 "그 때는 오디션 기회가 흔치 않았다. 충남 서산에 살고 있었는데 박진영 팬미팅 소식을 들었다. 팬클럽 회장에게 전화해서 팬미팅에서 노래를 부르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처음엔 거절당했는데 한 팀이 펑크를 내서 내가 대신 들어갔다"고 답했다.
노래를 향한 열정이 남달랐던 별과 이를 알아본 박진영. 두 사람의 훈훈한 인연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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