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프린세스 1호 백설공주의 이야기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한 ‘스노우 화이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존 백설공주와는 완벽히 새로운 백설공주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스노우 화이트' 포스터

‘투 마더스’ ‘코코 샤넬’ 얀느 퐁텐 감독의 색깔을 입은 ‘스노우 화이트’는 디즈니 프린세스 1호 등극 이후 80년 만에 가장 매혹적이며 도발적이고 발칙한 모습을 선보일 영화다. 특히 2020년 디즈니발 ‘백설공주’의 실사화가 발표되며 여성감독 안느 퐁텐이 선사하는 실사 백설공주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증과 함께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노우 화이트’만의 다른 면을 잠깐 살펴보면 질투는 내면의 소리이기에 마법 거울은 존재하지 않으며 일곱 난쟁이는 없어도 일곱 남자는 존재한다는 발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삭하고 발칙한 예고편 공개시 “지금은 만끽하고 싶어요. 잘못된 건가요?”는 ‘스노우 화이트’만의 시그니처 대사로 새로운 백설공주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메인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200% 새로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스노우 화이트’는 아빠의 죽음 이후 계모와 함께 살던 클레어(루 드 라쥬)가 계모의 질투에 의해 헌터에게 납치되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된 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백설공주 역을 맡은 루 드 라쥬는 ‘야누스 데이’에 이어 다시 한번 안느 퐁텐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이제는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현재 국내 공개된 예고편으로 SNS를 통해 남녀 모두에게 ‘존예보스’라 불리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메인 포스터 공개의 반응 역시 기대되고 있다.

계모 역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는 프랑스의 국민 배우라 불리며 깊이 있고 빼어난 연기력으로 온 유럽을 아우르고 있어 ‘스노우 화이트’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렇듯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 개봉 준비에 들어간 ‘스노우 화이트’는 10월 24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