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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미국 유명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9일(한국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주스 월드가 이날 새벽 2시쯤 시카고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향년 21세.

주스 월드는 평소 피라노이아(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부검소 측은 아직 주스 월드 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본명이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인 주스 월드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힙합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지난해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주스 월드가 지난 3월 발매한 '데스 레이스 포 러브'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방탄소년단 게임인 BTS월드 OST의 3번째 유닛곡 '올나이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 = 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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