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유산슬 노래' 작곡한 박현우X정경천 "10분 만에 만든 인생곡"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유산슬(유재석)노래 작곡한 박현우·정경천 이목…'아침마당'출연해"유산슬 노래는 내 인생 노래, 인기 실감"]

유산슬(유재석)의 앨범 커버. / 사진 = 네이버 뮤직
'트로트 샛별'로의 변신으로 주목받는 유산슬(47·유재석)의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편곡)한 박현우와 정경천이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한 작곡가 박현우와 정경천은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작곡가로 출연한 박현우는 "합정역 5번 출구는 내 인생곡"이라며 "요즘 인기가 실감난다.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자고, 사인해 달라고 해 참 바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현우는 "작곡가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런 적이 없었다. 이번처럼 인기를 끈 것은 처음"이라면서 "유재석과 같은 훌륭한 뮤지션을 만났고, 또 내가 음악을 오래 하다 보니 합정역 5번 출구를 10분 만에 작곡할 수 있었다. 영감이 억지로 나온 게 아니라 가사를 보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며 작곡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다.

편곡을 맡은 정경천도 "일단 (박현우가 작곡한)곡이 좋다. 그래서 편곡이 무척 잘 나왔다"면서"멜로디나 가사 같은 것을 보면 편곡이 나쁘게 나올 수가 없을 정도로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정경천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깜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정경천은 "1984년 편곡한 이선희씨의 '제이에게'가 떴을 때 일이 몰리던 게 지금까지 몰린다"고 말했으며, 함께 출연한 박성훈 작사가는 "정경천 씨는 소유한 아파트가 세 채"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박현우 작곡가는 문주란·현미·정훈희 등 트로트 거장들의 곡을 작곡하며 '동묘 베토벤'으로 인기를 모은 트로트계의 스타 작곡가다. KBS1의 국민 예능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정훈희의 '스잔나' 강병철과 삼태기의 '물레방아' 등 1000곡이 넘는 노래가 그의 손을 거쳤다. 정경천 작곡가 역시 주현미의 '짝사랑' 이선희의 '제이에게'등 수많은 곡을 편곡해'믿고 듣는 편곡자'로 손꼽히는 실력자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워너원 조작, 멤버 교체 가능할까
▶20대에 백만장자, 5가지 비결 ▶네이버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