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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경 내림굿, "낙인 찍혀 8년여 은둔생활"

안병경.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마이웨이' 안병경이 어머니의 단명을 막기 위해 내림굿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안병경이 출연했다.

이날 안병경은 아픈 과거사를 털어 놓으며 어머니에 대한 오랜 원망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의붓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활이 궁핍해져 어머니가 자신을 다른 집 머습으로 보냈타고 털어 놓은 안병경은 “넝마주이도 해보고 구두도 닦아보고 신문도 배달했다. 무척 울었다”며 “어머니도 안타까워했는데 어린 마음에는 그 모든 것이 원망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안병경은 26~27년 전 내림굿을 받았다고 전하며 “점쟁이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어머니가 제가 무속인이 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 한다고 엄포를 놨다. 제가 사랑을 못줬던 어머니가 단명한다는 건 방법이 없더라”며 “아들로서 어머니한테 빚을 갚을 수 있는 때는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내림굿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림굿을 해주는 무당을 신어머니라고 하는데, 그분이 제가 무속인을 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단명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나는 아직도 배우가 하고 싶은데 남들이 볼 땐 무속인으로 낙인 찍힌 사람이다"라며 "친한 PD가 제 이름으로 역할을 올리면 '걔 무속인이잖아'하면서 잘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연기의 길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소위 말하는 접신이라는 게 형성이 안 됐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제가 유명한 무속인이 돼 버렸다"며 "실제 무속인 생활을 하지 않았다. 접신을 하지 않았는데 그 행위를 하는 것은 가짜고 농간이다. 근데 방송가에서는 그쪽 사람으로 인식이 돼서 거의 7~8년 은둔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안병경은 1968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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