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차승원처럼"..'언니네쌀롱' 김연우, 옴므파탈 大변신[★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1.12 00:24 / 조회 :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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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언니네 쌀롱' 가수 김연우가 '포켓남'에서 '섹시한 옴므파탈'로 대변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김연우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도움을 받아 '포켓남'에서 '옴므파탈'로 스타일링 변신에 도전했다.

이날 김연우는 "오늘은 본명 '김학철'로 나왔다"며 "평소에 거의 70%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다닌다. 옷은 아내가 사준 것을 입고 다닌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김연우는 이사배와의 특별 인연을 밝히며 "이사배 씨는 모르고 나만 안다. 내가 연말 공연할 때 이사배 씨를 따라 '연사배'로 공연 VCR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사배의 성대모사를 하며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따라한 김연우의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김연우는 평소 뷰티, 패션 분야에 애정을 보였다.

김연우는 "내가 '포켓남', '요정'으로 불리는데 변신을 해보고 싶다"며 "아이돌 친구들 보면 탈색도 하고 렌즈도 끼는데 그만큼 해보고 싶다. BTS의 지민 스타일로 변신해보고 싶다. (지민이) 헤어를 그레이로 바꿨던데 나도 저런 스타일을 하면 어울릴까 생각해봤다. 옴므파탈은 차승원씨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연은 "우리는 완성되지 않은 분을 더 환영한다. 날 것의 느낌 그대로 와주면 감사하다"고 말했고, 차홍, 이사배도 "(김연우를) 미니 차승원으로 만들겠다"며 도전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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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김연우의 첫 번째 변신은 이사배가 맡았다. 김연우는 "예전에 시트콤 분장을 했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선미의 '가시나'를 무대에서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변신에 남다른 경력을 언급했다. 김연우의 "얼굴 길이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이사배는 김연우의 이마와 턱에 섀딩을 주고 단번에 얼굴 크기를 줄였다.

이어 이사배는 "차가운 옴므파탈을 만들겠다"며 섀도우와 눈썹을 채워넣었다. 또 김연우의 수염에도 음영을 채워 얼굴 윤곽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김연우는 "신기하리만치 변했다"며 자신의 1차 변화에 흡족해했다.

두 번째 변신룸에선 한혜연이 김연우에게 옷 스타일을 조언했다. 김연우는 "내가 몸이 작으니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게 힘들다. 수선 과정에서 반을 잘라낸다"고 고충을 밝혔다. 한혜연은 야성미가 살아난 김연우에게 레오파드 스타일을 시도했다. 김연우는 블랙 레오파드 라이더 자켓과 레더팬츠, 어글리 슈즈를 스타일링하고 나타났고, 한혜연은 "소 시크"라며 감탄했다. 김연우도 자신의 모습에 대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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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한혜연은 '컬러 포인트 패션'도 추천했고, 김연우는 옐로우 팬츠를 믹스매치한 룩에 선글라스까지 완벽 소화했다. 김연우가 유럽풍의 아메리칸 캐주얼 룩까지 선보이자 스튜디오에선 "밀라노에 온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연우도 "이탈리아로 가야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이 한껏 차오른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로는 차홍이 김연우의 헤어 스타일링을 도왔다. 김연우가 "긴 얼굴을 커버하고 싶다"고 하자 차홍은 "옆 머리 볼륨을 살리거나 구렛나룻을 길게 하면 된다"고 해결법을 제시했다. 또 김연우가 "나이가 드니 정수리에 머리가 빠진다"고 하자 차홍은 "두피의 열을 내려야 한다"며 녹차물을 묻힌 솜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는 방법을 밝혔다. 이후 차홍은 차승원, 옹성우 등이 선보인, 머리에 윤기가 나는 '슬릭 헤어스타일'에 투블럭컷을 제안했다.

차홍은 김연우에게 헤어 섀도우, 소프트왁스, 포마드 사용법도 알려줬다. 변신을 마친 김연우는 '마성의 옴므파탈 연우 神'으로 대변신했고, 한예슬은 "살롱에서 역대급 변신을 했다"며 흐뭇해했다. 김연우도 "처음 느껴보는 행복감"이라며 신이 나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고, 살롱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끝으로 김연우는 한혜연에게 '우수 사원' 뱃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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