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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스타일 원해"..'언니네쌀롱' 진화, ♥함소원 위한 의뢰→만족의 입맞춤 [어저께TV]



[OSEN=심언경 기자] 함소원이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했다. 아내의 메이크 오버를 요청한 진화는 입맞춤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진화는 첫째 딸 혜정이를 출산한 후 꾸밀 시간이 없는 함소원을 위해 직접 '언니네 쌀롱'에 의뢰했다.

함소원은 민낯에 롱패딩 차림으로 '언니네 쌀롱'을 찾았다. 함소원은 "진짜 숍 갈 시간이 없다. 남편이 저를 보다 못해 의뢰를 해줬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진화도 그런 함소원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내가) 원래는 섹시한데 요즘 매일 옷이 똑같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진화는 '언니네 쌀롱' 측에 함소원을 섹시한 스타일, 손나은 스타일로 꾸며달라고 요청했다.

함소원은 육아맘을 위한 연말 모임 룩을 주문했다. 이에 '언니네 쌀롱' 직원들은 함소원과 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함소원은 계속 고수 중인 긴 머리부터 아치형 눈썹까지, 모두 좋은 운을 위한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먼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드레스룸을 방문했다. 한혜연은 함소원에게 옷을 입혀주기에 앞서, 그의 탄탄한 몸매에 감탄했다. 함소원은 몸매 비결로 홈트레이닝와 단백질 위주 식단을 꼽았다. 함소원은 "혜정이를 안고 스쿼트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함소원은 한혜연이 제안한 청순 소녀룩, 섹시룩, 엘레강스룩을 차례대로 입어봤다. 진화가 직접 코디한 옷차림으로 환복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진화는 함소원의 섹시룩에 가장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뷰티 유튜버 이사배는 함소원에게 퀵 메이크업을 전수했다. 그 가운데 이사배는 함소원에게 진화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함소원은 "그 느낌이 있더라. 이 남자랑은 쉽게 헤어지지 않겠구나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심천에 놀러가서, 친구들을 만났다. 진화는 친구의 친구였다. 남편이 나타나니까 모세가 갈라지더라. 모든 여자애들이 쳐다보면서 '저 잘생긴 애는 누구지'라는 분위기였다. 날라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와 만난 지 2시간 만에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날 향해 다가와서 나가서 얘기를 하자고 하더라. 근데 정말 조용한 곳 가서 얘기만 했다. 자기 살아온 얘기를 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았지? 우리 이제 결혼할래' 이러더라"고 얘기했다.

진화는 "진짜 예쁘고 섹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얘기도 잘 통했다. 원래 이름도 몰랐고 몇 살인지도 몰랐다. 20대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마지막 행선지는 헤어 디자이너 차홍의 헤어룸이었다. 함소원은 출산 후 탈모와 모발 손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차홍은 샌들우드, 호호바 오일 마사지를 처방했다. 

딸 혜정이에 대한 얘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함소원은 진화와 가끔 딸 육아 방식에서 마찰을 빚는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동영상으로 동요를 듣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남편은 눈 안 좋아질까봐 반대한다. 간식도 뭘 먹이려고 하면 본인이 먼저 먹어본다. 혜정이가 아빠를 많이 따른다"고 말했다. 

진화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면 내가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 일 하고 돌아와서 혜정이랑 놀아준다. 자장가로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러준다"고 답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혜정이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해왔다. 이와 관련, 함소원은 "6월부터 둘째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다. 약이 워낙 세다. 하고 나서 좀 쉬어야 한다. 지금 쉬는 기간이다"라고 밝혔다. 

또 함소원은 남편에게 가장 감동 받은 순간을 묻는 말에 "마흔 셋인 나를 임신시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화는 혜정이 태명이 '엄살이'였다고 밝히며, 둘째 아이의 태명은 '마음이'로 지었다. 그러면서 진화는 '내 마음 속에 저장' 애교를 선보였다.

함소원은 헤어 스타일링까지 마친 뒤, 진화 앞에 나타났다. 그는 오드리 헵번 헤어 스타일에 우아한 벨벳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었다. 함소원은 "여기 있을 수 없다. 어디 가야겠다"라고 메이크오버 소감을 밝혔다. 진화는 "오늘 진짜 아름답다. 진짜 진짜 예쁘다. 나의 천사다. 진짜 고맙다. 함께 해줘서"라고 말하고 함소원에게 입을 맞췄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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