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간접고용노동자의 정규직전환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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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0.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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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비정규직 직접고용 촉구 회견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및 전북대병원지부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챙취를 위한 무기한 총력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2.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 전북대병원지부는 이날 전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병원은 계약연장과 시간끌기 꼼수를 중단하고 간접고용노동자의 정규직전환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2년5개월이 지났다”면서 “하지만 5개의 국립대병원들은 여전히 자회사 카드를 버리지 않은 채 정규직 전환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이는 국민의 생명·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는 직접고용하라고 한 정부 가이드라인 위반행위”라며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인력을 착취해 돈벌이 수익을 추구하려는 공공성 역행행위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립대병원은 직접고용을 회피하면서 자회사를 고집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며 “우리는 국립대병원의 공공성과 사회공익을 팽개친 채 타병원의 눈치를 보며 시간 끌기를 하는 전북대병원의 무책임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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