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총파업 돌입…직접 고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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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0.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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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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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돌입[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150여명이 10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본부는 이날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병원 측에 이달 중으로 직접 고용 합의를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본부는 "부산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가 나서서 직접 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하라는 방침을 수차례 밝히고 있고, 국립대병원 발전협의회까지 만들어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부산대병원은 연말이 다 되도록 정부방침을 거부하며 시간만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병원장실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도 돌입했다.

이들은 병원장 면담, 플래카드 걸기, 대자보 붙이기, 피켓 시위, 집회, 거리행진 등도 벌일 계획이다.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돌입[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의료노조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쟁의권을 확보한 4개 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가 이날부터 무기한 공동 파업과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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