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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효리네2’ 윤아, 센스도 겸비한 ‘예쁜 누나’(ft.잭슨)



[OSEN=유지혜 기자] ‘효리네 민박2’의 윤아가 센스 만점 직원으로 활약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최초 외국인 투숙객 잭슨을 맞이하는 이효리, 이상순, 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봄영업을 재개한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따스한 산책으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강아지들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을 하고, 길을 거닐며 오순도순 대화를 했다. 윤아는 이효리에게 제주도에서 살면서 어떤 게 가장 좋은지 묻기도 하고, 왜 이상순에게 “자기야”라고 부르지 않는지 묻는 등 호기심 많은 면모를 보여 이효리를 웃게 했다.

평소 야무진 솜씨로 투숙객들을 맞이하고 그들과 친구가 된 윤아는 이날 한국어를 조금 밖에 할 줄 모르는 잭슨을 만나 위기에 봉착했다. 잭슨과 영어로 통화하는 이효리를 보고 깜짝 놀란 윤아는 “오늘은 설거지만 해야겠다”며 서툰 영어를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한 것이 무색할 만큼, 윤아의 의사소통 의지는 잭슨도 웃게 했다. 그는 식사를 하기 위해 나가는 잭슨을 목적지까지 차로 태워다주기로 했다. 윤아는 가는 길에 서툴게나마 잭슨에게 영어로 대화를 청했다. 일단 “나이를 맞춰보라”며 나이를 물었고, “21살 같다”는 잭슨에게 “29살”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잭슨보다 연상임을 알았다.



이에 윤아는 “나는 윤아 누나”고 말하며 ‘누나’라는 말을 가르쳐줬다. 또한 윤아는 “영어를 가르쳐주면 한국어를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하며 잭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바이크 팀, 잭슨 모두 합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이효리, 이상순과 함께 투숙객들을 살피며 즐거운 한때를 즐겼다.

윤아는 이제 완연한 ‘효리네’의 가족이 됐다. 강아지에게 마구잡이로 끌려가 어정쩡한 포즈로 뛰어가는 윤아를 보며 이효리는 “우리집 식구들은 다 뛰는 게 저러냐”고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윤아는 이상순이 만든 노래에 가사를 붙여보기도 하고, 이상순, 이효리와 함께 노천탕을 즐기기도 했다. 윤아는 어느 새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동생이 돼 그들의 조언을 받고 웃음을 주는 관계가 돼 흐뭇함을 안긴 것.

특히 윤아는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이효리에게 3cm 깔창을 선물하며 함박 웃음을 선사해 센스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방을 편하게 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보여준 이효리와 이상순을 닮아가는 윤아는 영어의 장벽 앞에서도 기죽지 않았고, 좀 더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됐다.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더불어 시청자에게까지 녹아든 윤아의 매력은 이 프로그램이 거머쥔 최고의 성과이기도 했다. 과연 윤아가 앞으로 ‘효리네 민박2’로 어떤 숨겨진 매력을 드러낼지 눈길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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