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글쓰신분; 7막 7장 그리고 그 후는 7막 7장의 증보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막 7장에다가 마침표 붙이고, 아주 약!간!수정한 것과 함께 그 뒤에 홍정욱씨가
어떤 학업에 임했는지 나와있습니다, 언론 노출 후에 힘들었던 점들 등등 ..
-_-; 저 님은 7막 7장보다 좀더 현실적인 책을 원하신건데 같은 내용의 책을
뭐하러 권하시는지요;


[잠시 서론을;ㅋㅋ]
^-^ 저도 그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그 당시 그의 나이가 지금 제 나이와 비슷했기 때문에,
홍정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 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많고, 외국에 보내줄 수 있는 그런 부모를 만난 것도
그 사람들의 운명이구요.
저는 제가 새로운 길을 개척해갈 용기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홍정욱씨를 보면서 환경이 받쳐줘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환경 뿐만이 아니라,
그 자신이 몇십배, 몇백배의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 갖다놔도 자신이 그 환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간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a


우연히 책방에서 한 책을 읽었는데요,
님이 원하시는 책일 거라는 생각에 글을 적고 있습니다.

제목은 '나 혼자 간 미국 고등학교 유학기'이구요
지은이는 허창희 라는 학생입니다.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되겠군요a
이 학생은 우리나라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말이 적응하지 못했다지;
그래도 할만큼은 했던것 같습니다.] 외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유학을 갑니다.
홍정욱씨와는 달리[홍정욱씨의 내용과 비교를 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어 성적이 안되서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실전이 문제죠; 발음이 이상해서[보통 한국학생들 대부분이 그럴겁니다]
대화하는 걸 꺼리게 됩니다.

이 학생은 정말 평범한 학생으로서 학교 생활을 시작합니다.
홍정욱씨처럼 교과서를 달달외우는 일도 안했고,
굳이 공통점이라면 이 학생 역시 영어 부분이 딸려서 화장실에서
공부를 했다는 정도...... 하지만, 홍정욱씨 책보다는 좀더 가볍고
솔직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홍정욱씨 책이 솔직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이 학생은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꾸밈없이 말합니다-제생각으로는-]

또한 '홍정욱도 학생회장을 했는데 나는 못하란 법있나'라는 배짱으로
학생회장까지 출마하지만 아깝게 떨어집니다a
[이 학생도 홍정욱씨의 책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학생이 엘리트가 아니라는 증거는;;
하버드에 붙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버드에 붙은 학생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멋진 학생입니다.



^-^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7막7장'후속작 '7막7장 그리고 그 후'라는 책도 최근에 나왔구요...
또 '비상' 이라는 책도 많은 화제를 일으켰었죠...민간인 최초의 라팔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이야기인데...확실한지는 모름..^^
저는 이책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전 어렸을 적 홍정욱의 7막 7장을 읽고 정말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홍정욱이란 인간이 너무나 대단하고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밀고 나가는 모습이
저와 너무 대조되서 본 받을 만하다고 생각했고 한동안 저의 이상형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보증판이 새로 나와서 새롭게 읽은 저의 느낌은
제가 그동안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홍정욱은 역시 대단한 인간이다
하지만 정말 배경 없이는 홍정욱이 있긴 힘들었구나
이런걸 새롭게 느꼈습니다

물론 홍정욱 같은 환경에서도 다 홍정욱처럼 되는건 아니겠지만
정말 배경도 무시 못하는 구나......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을 우상화 하여 맹목적으로 초우트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그대로 수순을 밟는 모습도 예전처럼 멋지게만 보이지는 않더군요

제가 어렸을 적 읽고 또 많이 도움이 되었던 책은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자이신 장승수의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입니다.아마 아실꺼예요!!

이 책 읽어보면 이 분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들고 공부가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지금 이분은 사법 고시도 합격하셨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때 별볼일 없는 성적으로 졸업하구 집안 형편이 어려워 막노동꾼으로 일하면서 서울대 수석 합격한 대단한 분입니다..

홍정욱씨도 대단한 분인건 사실이지만 장승수씨처런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의꿈을 향하여 노력하시는 분이 더 자극이 되고 멋져 보입니다..안 읽어보셨다면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