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건강복지타운 준공…건강‧복지서비스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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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0.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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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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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00억원 투입…보건소와 복합복지관 자리잡아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충주시건강복지타운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2019.12.10/©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0일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서 건강복지타운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주시건강복지타운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부지 1만4330㎡에 건물 1만4565㎡ 규모의 보건소(지하 1층, 지상 4층)와 복합복지관(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다.

보건소는 시 청사에서 위생과를 제외한 관련 부서 및 시설이 이전되며, 구강보건센터, 재활센터가 신설되고 정신건강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시설도 건강복지타운으로 이전‧운영하게 된다.

복합복지관은 시에서 지원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분관을 비롯한 복지 관련 위탁시설 7개소가 입주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하게 된다.

충주시건강복지타운은 2012년 충주의료원이 안림동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도는 의료원 이전에 사용된 예산을 확보한다며 부지 매각에 나섰는데 4차례나 입찰이 무산됐다.

그러자 부지가 위치한 문화동 주민들은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며 시와 도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옛 충주의료원 부지는 마땅한 활용방안이 없이 2016년까지 4년간 방치되며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통대 캠퍼스 활용 계획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6년 6월 충주시가 충북도와 공유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의료원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며 건강복지타운 건립은 속도를 냈다.

시는 2016년 건강복지타운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7년 착공했다.

이 시설은 상주 근무 인원을 포함해 하루 평균 15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건강복지타운 신축에 따라 그동안 침체됐던 주변 상권이 활성화하고 보건시설의 확충으로 시민을 위한 보건‧복지서비스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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