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달 말 아베 만난다…징용 돌파구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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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0.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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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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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아베 일본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지소미아 종료결정 번복 이후 첫 만남이어서 징용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릴지가 무엇보다 관심입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보다 하루 빠른 23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먼저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말 도발 가능성과 미북 갈등 국면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이튿날인 24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번복 이후 처음 만나는 양 정상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특히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피해자 배상문제를 해결하자는 이른바 '문희상 안'을 청와대가 수용해 협상 돌파구로 꺼내들지 관심입니다.

일단 청와대는 "피해자들 입장이 중요하다"며 "아직 시민사회수석실 등의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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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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