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대우의 몰락은 김우중의 책임인가요?

  "대우그룹"의 방만한 경영으로 기업의 위상이 하락함으로써

 

  대우그룹이 몰락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김우중 명예회장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가요??

 

  또 대우가 근래 몰락하게 된 이유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여....

 

 

 

  무척 잘 알고 계시는 님들의 좋은 답변 바랍니다.

내 프로필 이미지
  • 질문수1
  • 채택률0.0%
  • 마감률0.0%
닉네임joy_****
작성일2005.07.07 조회수 25,755
질문자 채택
1번째 답변
구름에 달가듯이
채택답변수 81
고수
프로필 사진

MS엑셀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 글자 써 보겠습니다..

 

 80년도 90년도 초반 우리 나라는 급성장하는 가운데 다른 기업도 그렇겠지만 대우 또한 내실이 그다지 튼튼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순환출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업의 인수인계시나 지배구조가 상당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순환 출자구조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A,B,C 기업이 있다고 치면 A의 출자기업으로 B기업이 있고 B는 C를 출자하고 C가 A를 출자한다고 보면 간단하지만 4,50개의 계열사가 이러한 복잡한 출자구조를 가지고 있다하면 기업경영에 있어서 아주 비효율적이겠지요... 그리고 그 계열사들 중에 한 계열사가 부도가 난다면 그 부도를 메꾸기 위해 출자기업이 부도가 나고 그 출자기업의 출자기업이 부도가 나는 식으로 도미노식으로 부도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러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런 복잡한 구조의 그룹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자산중 자본금 비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자본금 대비 부채 비율이 300~400%, 혹은 그보다 더 많았던 기업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처음 창업할 당시 1000억원으로 시작을 했지만 은행이나 사채를 3000억, 4000억, 그 이상으로 빌려서 쓰면서 자본 경쟁력이 상당히 취약했지요...

 

 그런데 대우가 해체가 된것은 이런 구조와 자본력 부재 때문만이 아닙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상황이었지만 대우 말고 다른 기업들은 아직도 건제하기 때문이지요...

 

 대우가 해체된 결정적인 요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6년 당시 IMF 외환위기가 우리나라에 닥치게 되고 각 대기업들은 제살 깎아먹기식으로 계열사 M&A 에 총력을 기울여 부채비율 삭감, 기업경쟁력 재고를 기했습니다... 하지만 기업구조가 튼실하지 못했던 대우는 공격적인 기업경영으로 그 난국을 타계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김우중 회장의 가장 큰 실수이지요... 과다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많은 해외법인을 창설하고 해외에 공장도 건립하고 해서 대우는 그 당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가진 기업이었습니다... 그것이 건실한 해외법인이면 괜찮았는데 생긴지도 오래 되지 못했고 현지에 뿌리깊은 기업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99년 3조원 가량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서 채권단이 최종 부도 처리 하고 그룹해체를 결정하게 된것입니다...

 

 김우중 회장의 크나큰 실수였지요... 그당시 삼성, 현대, 엘지등은 빅딜을감행하고 다른 대기업들 또한 계열사들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외국, 또한 한국의 다른 기업에 팔며 자본금을 회수해서 주력사업에 투자한 결과 살아남았지만 대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쌍용그룹, 기아그룹 또한 재계 5위,6위 정도 되는 기업이었지만 모두 그룹해체로서 실수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지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

질문자지식인 채택
2번째 답변
탈퇴한 사용자의 답변입니다.
프로필 사진

대우는 복잡다기한 글로발 기업이었다.

대한민국을 10대 무역대국으로 이끈 수출선도 기업이었다.

대우는 정부와 금융기관,기업의 시너지를 통해 이룩한 사실상의 국민기업이었다.

주식회사 한국의 시장개척 및 마케팅부라 할수있었다

대우는  선진한국을 달성하기위하여 창조 도전 희생의 깃발을 높이든 기수이었다

말하자면  글로발 경제 전장터의 선봉이었다.

김우중은 그 선봉장이었다 .

수많은 글로발 전장터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가고 있던  지략과 용맹을 갖춘 가히 영웅이라고 칭송받던 대장이었다.

대우의 몰락이 어찌 김우중회장 혼자 만의 책임일까.

 

적들의 공습으로 완전히 포위되었을때 본부가 지원을  완전 차단 하면  그부대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는가

더욱이 본부가 나서서 그 부대를 지원하지도 말고 그 부대는 해체되어야 한다고 각종 매체를통해 공언할 경우 그부대가 살아 날 수있겠는가

그부대의 장을 직위해제하고 부대를 버리고 떠나라고 했을경우 그부대 가 살아 날 수있겠는 가

 

당시1위의 재벌이었던 H사도  같은 위기가 있었으나 살아났다

정부 금융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시너지로 몰락을 면헀다.

대우에게 그와 같은  아니 그 반정도의 지원과 시너지로 대우를 살리려 했다면 결과가 어떻 하였을까.

대우의 몰락은 김우중의 몰락이라기 보다 주식회사 한국호의 좌초 를 초래 하였다.

그것이 안타깝다

만약 당시 대우를 살렸다면 오늘날 한국의 경제가 이렇게 어렵게 되었을까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 들의  반수이상이 이렇게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을까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 선물할 때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