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가 그냥 자기돈으로 장사를 하는 구멍가게 아저씨였으면 아무런 잘못이 없죠..

그러나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였습니다. 그것도 그룹사..즉 여러 대우그룹의 계열사의 총수였죠..

그럼 그 회사들의 돈은 모두 김우중씨것인가요? 아니죠? 그냥 김우중씨는 그회사에 주식의 보유량이 최대로 많은 최대주주 또는 주주들이 선정한 CEO(사장)일 뿐이죠..

그런데 이사람이 방만한 경영을 하고 회사의 장부를 조작하여 빚더미의 회사를 돈많이 남는 우량한 회사로 보이게끔 조작을 했죠..

그렇게 조작을 한다음 은행이고 어디고 우리회사는 좋은회사니깐..돈 떼먹힐 염려없다...하면서 마구 돈을 빌려서 썻습니다.

그리고 많은 일반투자자(님의 아버지가 될수도 있었겠죠?)들이 대우주식을 사고....투자합니다.

그러다 꽝~하고 부도가 난거죠...더이상 속일수가 없으니 본인은 해외로 도망친거구요..

이 시점에서 손해본 사람은 누구인가요....대우에 돈을 투자한 주주들이겠죠...

그 주주들에는 은행, 정부투자기관, 일반서민들, 외국인들...뭐 많겠죠?

대우의 가치가 50원인데....100원인줄 알고 산거죠....나중에는 파산되어 한푼도 못받는 경우도 발생하는거구요..또한 정부투자기관에서 투자한 돈은 우리가 낸 세금이 거기에 쏟아부은것이니 당연히 간접적으로 대한민국 전국민이 손해를 본것이죠..

정말 어마어마한 잘못을 한것입니다....대기업의 총수가 그렇게 밖에 처리를 못했다는게..

그 측근들이 왜 그렇게까지 막가파로 갈수 있었는지 참 어처구니없는 것이죠...

대우를 키워서 한국경제발전기에 김우중씨가 한 업적은 인정하더라고 잘못은 용서가 안되죠...정말 대우때문에 우리나라의 많은 가정들이 파산했습니다...대우와 관련있던 협력사도 망하고...(대금을 못받았으까요..) 협력사 직원 대우직원, 대우직원들때문에 먹고사는 인근 식당아줌마들 까지...몽땅 망했죠....

그래도 본인(김우중씨)와 그의 가족들은 해외에서 편안하게 먹고 살았다는게 또 열받는것이죠..

너무 길게 야그했네요....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