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유경아, 갑상샘암+이혼 사실 담담 고백 "성격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
▲ '불타는 청춘' 방송 장면. 방송 화면 캡처[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 유경아가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원조 하이틴 스타 유경아와의 여행이 전파를 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경아는 청춘들이 모인 자리에서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출연 제의를 받고 사춘기 아들이 걱정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엄마가 일 하면서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더불어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김민우는 경아에게 조언을 구했고, 두 사람은 ‘사춘기 자녀’에 대해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유경아는 "아직 꿈에 대해 정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라는 아들의 이야기를 전했고 청춘들은 "성숙하다. 많이 컸다"라며 유경아의 아들을 칭찬했다.
이어 유경아는 아역 활동 당시에는 내성적이었으나 이후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1차로 변했고 더불어 암 투병을 계기로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고 언급했다. 유경아는 2년 전 갑상샘암 투병을 하면서 완치 이후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는 것. "많이 위중했느냐"라는 질문에 유경아는 "임파선 라인에 위치해 전이가 가능한 상황이었다"라며 투병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짧은 10분, 10분을 행복하게 살면 일주일, 한 달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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