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리, 과거 논란 심경 고백…"후회, 연민 NO…공무원 적성 안 맞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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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으로서 상하 수직관계의 관료제, 공무원 생활이 적성에 안 맞았고, 20대 땐 정신적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단지 돈, 돈, 돈만 보고 살았다”며 “저의 삶을 미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자존감도 없고, 연민도 노땡큐”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돼 험하게 자랐기에 뇌 구조가 남들과 좀 다르다. 허드렛일만 골라서 노예처럼 일만 하며 자랐고 건물주가 되기를 꿈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즙 짰다고 과거 후회하는 걸로 보진 말아달라. 수억을 벌었고 몽땅 저축 했다. 제가 택한 직업에 결코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세리는 전날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성인배우 이채담이 지목한 눈맞춤 상대로 출연, 성인배우로 활동했던 당시 고충과 돌연 은퇴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백세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저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으로서.. 상하 수직관계의 관료제.. 공무원 생활이 적성에 안 맞았고, 20대땐 정신적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 사표냈구요.
(청소년기 시절까지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짓밟히고 하대 받고 천대받고 멸시당하고 폭력에 찌들은 사람이 무슨 교사를 해요. 사표 내고 자유롭게 숨 쉬고 행복했어요.
저는 단지 돈, 돈, 돈만 보고 살았습니다. 돈에 대한 인터뷰 영상도 곧 업로드 돼요! 어릴 때부터 오직 ‘돈’이 인생의 목표 였던 사람입니다. 제가 ‘어떤 19금분야들’에서 활동했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저의 삶을 미화할 생각이 1도 없답니다^^ 자존감이 1도 없구요, 연민도 노땡큐예요.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되어 험하게 자랐기에 뇌 구조가 남들과 좀 다릅니다. 허드렛일만 골라서 노예처럼 일만 하며 자랐고.. 건물주가 되기를 꿈꿨었답니다.
방송에서 즙 짰다고 과거 후회하는 걸로 보진 말아주세요. 전 돈 벌어서 행복해요. 수 억을 벌었고, 안쓰고 몽땅 저축 했어요. 제가 택한 직업,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배우 은퇴한 이후 하고 싶은 말들 전부 속시원하게 하구,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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