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수76,770
재생시간01:26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박항서(가운데) 감독이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SEA) 게임 남자 축구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 도중 주심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거세게 반응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물리치고 6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사진=뉴시스"내가 레드카드를 받는 것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
베트남 U-22(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 감독은 후반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공식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베트남의 공격 과정에서 미드필더 트롱 호앙이 몸싸움 중 쓰러졌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주심은 박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베트남 언론 'Zing'에 따르면 박 감독은 "내 자신을 통제했어야 했는데 내가 레드카드를 받는 것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 과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비록 퇴장을 당했지만 박 감독의 이런 과도한 제스처는 인도네시아가 추격의 박차를 가하던 시점에서 흐름을 끊고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행위였다.
박 감독의 퇴장에도 베트남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잘 지킨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김도엽 인턴기자 dykfactionist@mt.co.kr
▶온라인 판매 사기 당했다면
▶아빠와 성이 다른 딸, 청첩장 어떡하죠 ▶네이버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트남 U-22(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 감독은 후반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해 공식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베트남의 공격 과정에서 미드필더 트롱 호앙이 몸싸움 중 쓰러졌다. 박 감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주심은 박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베트남 언론 'Zing'에 따르면 박 감독은 "내 자신을 통제했어야 했는데 내가 레드카드를 받는 것보다 우승이 우선이었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 과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비록 퇴장을 당했지만 박 감독의 이런 과도한 제스처는 인도네시아가 추격의 박차를 가하던 시점에서 흐름을 끊고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한 행위였다.
박 감독의 퇴장에도 베트남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잘 지킨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김도엽 인턴기자 dykfactionist@mt.co.kr
▶온라인 판매 사기 당했다면
▶아빠와 성이 다른 딸, 청첩장 어떡하죠 ▶네이버 구독하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스포츠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스포츠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최근 한 달 기사 중 오후 8시 ~ 9시까지 집계한 조회 수입니다. 총 누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역대 최악 사령탑’ 클린스만, 이건 잘했다...“손준호 집으로 돌아온 걸 환영해!”
- "돌아와 주세요" 박항서가 그리운 베트남…복귀할까?
- 제자들 '깜짝 마중' 나온 황선홍…U-23 대표팀 '우승 결실' 맺고 귀국 [IS 인천]
- 韓 루머 돌았던 '사우디로 아르헨 잡은 명장, 모로코행 협상 가속화...우린 누구 데려오나
- 사령탑 찾는 한국…마침 명장 무리뉴 국가대표 감독에 관심
- 울산 이동경↔원두재, 전북 이동준↔김진규…상무발 K리그 지각 변동
- ‘자유의 몸’ 된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노려... “매일 맨몸 운동해”
- U-23 축구대표팀 우승컵 들고 귀국…황선홍 "못가서 미안했다"
- ‘박항서와 5년’ 베트남, 트루시에와 1년 만에 결별... ‘최근 1승 10패’
- 신태용 향한 인니 팬들의 재계약 요구 "박항서 버린 베트남 꼴 나기 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