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0.32% 상승한 629.13 마감…에스디시스템, 경영권양도 소식에 상한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11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해 630선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2.02포인트) 상승한 629.13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다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222억원을 순매수해 사흘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17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4개를 비롯해 7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15개 종목이 하락했다. 169개 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기타 제조, 기계장비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 및 부품이 1%대 하락하고 운송, 건설, 제약,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0.33%(150원) 내린 4만5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와 함께 시총 상위주중 에이치엘비(-4.91%), 펄어비스(-1.65%), 헬릭스미스(-1.59%) 등은 내렸다.

반면에 CJ ENM(1.94%), 스튜디오드래곤(0.66%), 케이엠더블유(1.43%), 휴젤(2.72%), SK머티리얼즈(0.83%), 파라다이스(1.33%) 등이 올랐다.

개별종목별로 보면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대표가 징역 12년을 구형받으면서 네이처셀은 하한가를 쳤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8500원) 대비 5.9% 가량 오른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디시스템은 웰크론강원이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