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11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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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코스피는 고용·수출 호조에 0.4%가량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2포인트(0.36%) 오른 2105.62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9%), 보험(0.9%), 음식료품(0.9%), 섬유의복(0.8%), 전기전자(0.7%), 비금속광물(0.7%), 증권(0.7%) 등 다수가 오른 반면 의약품(0.4%), 종이목재(0.1%)는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중형(0.5%), 대형(0.5%), 소형주(0.3%)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1개, 내린 종목은 335개였다. 컨버즈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중 추가 관세 연기 보도에 상승 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단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중 추과관세를 유예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제지표 호조 소식도 증시를 지탱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751만5000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늘었다. 이로써 11월 고용율은 61.7%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올랐다.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수출(1~10일)은 12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억2000만 달러(7.7%) 증가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 부진에도 승용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144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7억원, 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2포인트(0.32%) 상승한 629.13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강세다.

기타제조(1.4%), 방송서비스(1.3%), 화학(1.3%), 통신방송서비스(1.2%), 통신장비(1.1%), 음식료·담배(1.0%), 기계·장비(1.0%) 등 다수 업종은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2.0%), 기타서비스(0.9%), 운송(0.6%), 제약(0.3%), 건설(0.3%), 정보기기(0.2%), 디지털콘텐츠(0.1%) 등은 내렸다.

시총 규모별로는 중형주(0.6%)와 소형주(0.5%)가 상승한 반면 대형주(0.1%)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9개, 하락한 종목은 515개였다. 에스디시스템, 에스텍파마, 럭슬, 에이프로젠 H&G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네이처셀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2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1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0.29%) 오른 1194.7원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대중국 추가관세 유예 가능성에 전일 대비 22센트(0.4%) 오른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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