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세먼지 저감조치 이틀째…‘5등급 차량’ 수천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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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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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9개 시도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에도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천 대가 적발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에는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 서울에서만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천 361대가 적발됐습니다.

지역별로 경기도 등록차량이 천965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차량 천 68대, 인천 차량 256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이외 차량도 천 72대가 단속에 걸렸습니다.

SUV가 2천887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천 417대, 기타 차량 57대 순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발령된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밤 9시까지 이어집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은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어제부터 함께 시행되고 있습니다.

위반하면, 최초 적발 지자체에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게 됩니다.

사대문 안에 해당하는 '녹색 교통 지역'에서는 전국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상시 제한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 4백 여 곳도 전면 폐쇄되고, 관용차와 직원 차량 만 1천여 대의 운행도 중단됩니다.

이처럼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도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충북과 부산, 대구 등 전국 9개 시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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