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토크가' 공유, 선한 영향력 고민하는 천생 배우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공유가 취미, 작품, 사랑, 꿈 등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2회에서는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지지해준 관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동욱 역시 '82년생 김지영'에 관해 "우리들이 잘 꺼내지 않던 우리들이 사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는 배우 공유와 인간 공지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공유의 취미는 낚시, 영화 공유, NBA 농구 경기 관람. 공유는 "낚시가 너무너무 좋다. 힘든 시기에 낚시를 했는데,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나중에 귀어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유는 농구를 보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TV를 켜고, 샌프란시스코에 직관 갈 정도로 농구를 좋아한다고. 공유는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영어도 잘 못 하는데 일어나서 소리치고, 스테판 커리가 마치 내 친구인 것 마냥 외쳤다"라고 밝혔다.
공유는 영화 'her', '문라이트', '그랜 토리노'를 추천했다. 공유는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라며 호아킨 피닉스,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영화만큼 음악에 관한 관심도 상당했다. 공유는 다시 태어나면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공유는 "감독, 작가님이 있고, 배우들은 어떻게 보면 표현의 도구이지 않냐. 다시 태어나면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유는 장도연, 이동욱과 소개팅을 하는 것처럼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상형은 적극적인 사람. 연애할 때 장점으로 공유는 "끼니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잘 챙겨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새벽에 문자를 보내본 적도 있다고.
공유의 작품들에 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공유는 스타덤에 오르게 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 관해 "여러 고민들로 원래 안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근데 꺼져가던 열정을 다시 일깨워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유가 뽑은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은 영화 '도가니' 작품이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에도 출연하면서 사회성 짙은 작품을 선호한다는 말에 공유는 "일부러 그런 영화를 하는 건 아니다. 어떤 일에 반기를 들 만큼 대범한 사람도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배우로 할 수 있는 뭔지를 생각하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공유는 선한 영향력을 생각하고 있었다. 공유는 "전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하는 게 좋은 거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도깨비'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관해 공유는 "한편으론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육체적으로도 지쳐있었지만 공허함이 남았던 것 같다"라며 "막상 난 순간순간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짓눌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내 그릇의 크기가 그 정도인가 보다.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내가 버티기 힘든 거라고 생각하니 계속 움츠러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공유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밝혔다.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은 악역이고, 기획에도 관심이 많다고. 공유는 "좋은 원석을 찾아서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다"라며 프로듀서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 아이돌 팬이라면... [엑스포츠뉴스 네이버TV]
▶ 연예계 핫이슈 모음 [이슈퀸]
- Copyrightsⓒ엑스포츠뉴스(http://www.xports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정글밥' 측 "김병만 아이디어 NO…작년 8월 류수영에 영감" [공식입장]
- 2[단독]'도박+사기 논란' 티아라 아름, 남자친구와 결별
- 3[팝업★]“사생활 문제 부담”..‘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결국 라디오 자진 하차
- 4[단독] 문세윤·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시즌3 복귀 타진
- 5“이 상 꼭 받아야 되나요?” 우후죽순 시상식 몸살앓는 K-팝
- 6[POP이슈]"그 입 다물라"‥이윤진, 이범수 딸 연락 '읽씹'·子연락두절 인증(종합)
- 7김용건, 76세에 늦둥이 득남…"돈 없으면 못 낳아"
- 8제롬♥베니타 “현재 동거 NO, 韓 오기 전 대판 싸워” 돌싱5 출연 예고(최파타)(종합)
- 9"유아인 분량 최소화"..'종말의 바보', 부끄럽지 않은 자신감(종합)[Oh!쎈 현장]
- 10최예빈, 과감한 끈 비키니…귀여운 외모에 몰라본 반전매력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