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버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 후 이미 영입 경쟁 돌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다음 행선지는 아스널? 에버턴?/ 사진: ⓒ게티 이미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다음 행선지는 아스널? 에버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에서 경질되자마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에서 경질된 뒤 아스널과 에버턴이 영입 선두주자가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헹크전을 4-0으로 승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은 뒤 경질됐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같은 멋진 도시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클럽과 선수단, 회장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 소식에 두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고, 에버턴은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면서 현재 두 클럽의 사령탑은 공석이다. 성적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두 클럽은 감독을 물색 중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을 지휘한 바 있고, 특히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미 아스널과 에버턴은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첼로티 감독 역시 EPL 복귀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5승 7무 4패 승점 22로 9위에 머무는 아스널 혹은 5승 2무 9패 승점 17로 리그 14위 에버턴을 맡아 소방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나폴리는 안첼로티를 경질하고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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