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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정다은과 동성애→ 데이트 폭력 폭로…여전한 '이슈 메이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둘도 없는 동성애 친구 사이에서 하루아침에 폭력 사건 논란이 불거져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동성애 사이를 인정한 YG 연습생 출신의 한서희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데이트 폭력'에 휘말렸다. 가해자는 정다은이며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당사자는 한서희.

한서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메신저 대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지인에게 "언니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 나는 그냥 힘들어서 나름 살려달라고 죽고싶다고 한건데 그런 사람한테 목 조르면서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냐"라는 충격적인 대화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이 대화 캡처 글은 사라진 상태다.

이후 한서희는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것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서희는 멍이 가득한 팔과 손가락 사진을 함께 게재해 팬들의 염려를 사고 있다.

앞서 한서희는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동성연애에 대한 입장을 연이어 번복해 논란을 야기했었다.

당시 한서희는 정다은이 SNS에 차 안에서 한 여성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해시태그로 한서희를 적으며 열애를 암시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극구 부인했다.

또 한서희는 정다은과의 열애설이 제기되자 "저는 레즈비언이 아니다. 오해하고 계시는데 전혀 아니다. 그런 이상한 이야기하지 마라"며 호소까지 했지만 며칠 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끈끈한 관계를 이어갔다.

지난달엔 한서희 어머니 또한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다은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한서희 어머니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한서희 어머니는 정다은에게 "우리 (한)서희랑 잘 지내줘서 나도 고맙"면서 "서희가 사실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정도 많은 아이라서 내가 많이 위로받고 마음으로 챙김도 받았는데 때로는 앵그리 서희가 되면 말도 무섭게 하기도 하고 그럴 거다. 근데 걔가 맘이 여려서 말만 그러지 마음속은 안 그래"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이사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증언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한서희의 폭로가 발단이 돼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물러났고,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한 뒤 경찰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한서희는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휘말렸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처음 동성열애설을 부인했다가 인정하고, 다시 이를 번복했지만 SNS에 연인 사이를 인정하는 사진을 수차례 공개하며 사실상 동성 커플로 인정받았다. 또 이들은 힘을 합쳐 몬스터엑스 전 멤버 원호의 빚투, 대마초 흡연,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등의 사실을 폭로해 탈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정다은은 SNS를 통해 알려진 뒤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 SBS '스타킹'에 연달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역시 2016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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