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서대문구 內 분양단지, 모두 완판 행진
12월 분양 예정인 홍제역 역세권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눈길

서울 서대문구 내 분양 단지가 연이어 완판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서대문구는 그동안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요충지인데다가 최근에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서울 청약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 이러한 분위기는 여실히 드러났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8개 단지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올해 분양한 ‘DMC 금호 리첸시아 73.33대 1,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37.44대 1, ’‘힐스테이트 신촌’ 48.02대 1,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43.53대 1,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11.14대 1 등은 모두 두자릿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짧은 시간 안에 완판됐다. 

서대문구 인구의 약 37%가 몰려 있는 홍제 지역생활권(홍은 1·2동, 홍제1·2·3동)은 3호선 골든라인이 관통하고 있어 서대문에서도 가장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홍제역을 기준으로 종로3가까지 11분, 여의도역 30분대, 강남 40분대로 3대 업무지구가 모두 통근권에 있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미래가치도 주목된다. 단지는 서대문구에서 핵심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호선 홍제역 인근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2021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이 진행되면 홍제역~홍은사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에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조성되며, 공공도서관 등 이 일대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일대 17만㎡는 지난 11월 25일 서울시의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되며 지역거점육성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북권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위상 회복을 목표로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의 자산인 유진상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에 부족한 거점공간을 확보하고, 서대문구 자체사업인 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과 연계,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홍제역은 서울시가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강북횡단선에 포함돼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의 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다. 서울시가 2월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에 따르면 강북횡단선은 1호선, 3호선, 5호선, 6호선, 9호선, 면목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등 서울 주요 노선과 경의중앙선, GTX C노선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강북횡단선이 개발되면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말에는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8층, 총 6개동, 전용면적 39~93㎡ 총 481세대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역세권이면서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점이 눈에 띈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