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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12.13 21:52

[S종합] ‘썸바디2’ 윤혜수X송재엽, 최종 선택 앞두고 어긋났다 “타이밍 달라”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썸바디2’ 댄서들이 최종 선택을 앞둔 가운데 점차 고조되는 감정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서는 출연진들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댄서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처음은 윤혜수와 장준혁이었다. 데이트 중 윤혜수는 “나도 내 맘을 확실히 모르니 갈팡질팡했다. 이제는 확실해진 것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리와 강정무는 함께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소리는 “한 달 동안 관계가 깊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네가 짠하고 나타나서 단발도, 스트릿도 좋아한다고 했지 않나”라며 “네가 날 챙겨주는 게 의지가 됐다. 내 거 같은 느낌이었다. 고마워”라고 강정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이에 강정무는 “추억에서 감정을 빼면 기억이 된다는 말이 있지 않나. 누나랑 함께한 시간은 평생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목걸이와 귀걸이를 선물했다.

박세영은 대구에 있는 이도윤 앞에 나타났다. 박세영의 깜짝 등장에 이도윤은 “네가 여기 왜 있어? 서울에 있어야 하잖아”라고 말했고, 박세영은 “오빠를 보러 대구에 왔다”며 미소지었다.

두 사람은 대구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도윤이 “나를 위해서 와준 거라는 건 알지만, 네 몸을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다”고 하자, 박세영은 “오빠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지루하지 않았다. ‘어떻게 놀래주지?’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썸스테이에서 지내는 시간이 어땠냐는 질문에 이도윤은 “큰 맥락에서 보면 여러 사람 만나서 좋았고, 파고들면 널 알게 돼서 좋았다. 나는 항상 너한테 고맙다”고 답했다. 이에 박세영은 “여기 와서 오빠를 만나서 되게 좋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이번에도 솔직히 표현했다.

이도윤은 이예나와 볼링 데이트도 했다. 이도윤은 “나는 네게 받은 게 되게 많다고 생각한다. 물질적인 게 아니라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 편했다”며 “또래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최예림과 장준혁은 마지막 데이트로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했다. 장준혁은 “누나가 하고 싶은 데이트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생각해왔다”며 무서운 것을 좋아한다는 최예림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 Mnet '썸바디2' 방송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최예림은 장준혁을 위해 준비한 춤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장준혁은 “진심으로 감동이다. 처음 만났을 때 누나가 춤추는 걸 보고 반했었다. 그 감정이 또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에 최예림은 “진짜 하나도 안 힘들고,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거라고 생각하니 행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와 별개로 썸스테이에서 송재엽은 윤혜수에게 예전에 사 둔 향수를 선물해 시선을 모았다. 선물의 이유를 묻자 송재엽은 “이거 산 지 오래됐다. 사실은 첫 번째 썸MV할 때 샀는데 못 주고 있었다”고 답했다. 윤혜수는 “왜 못 줬어?”라고 질문했고, 송재엽은 “나는 변함이 없는데 너는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혜수는 “난 되게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같이 올라가는 듯했고, 더 올라갈 것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 게 사라진 기분이었다”며 “오빠랑 소리 언니랑 여행을 다녀왔지 않나. 오빠가 소리 언니랑 친해지니까 나도 용기가 안 나고, 서먹서먹해졌다.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 번째 썸MV 파트너 선정 때 오빠가 날 지나쳐가는 걸 보고 마음에 변화가 있구나 싶었다. 그뒤로는 이제 아예 그렇게 됐다. 타이밍이 정말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net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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