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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혼산’ 박정민, 친근한 일상에 ‘펭수♥’까지 ‘팔색조 매력’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해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화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지난 주 예고편 등장한 박정민은 요즘 대세 ‘펭수’에 푹 빠진 일상을 예고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본 방송 이후에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민은 등장부터 허당기를 발산했다. 해외 촬영을 마치고 들어와 쌀쌀한 서울의 날씨에 벌벌 떨며 웃음을 자아냈고, 캐리어를 차에 싣기 위해 낑낑대는 모습까지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작업실 겸 집에 도착해서는 소파에 드러누어 친근한 일상에 공감을 자아냈다.

독특한 취미도 있었다. 예전 앨범들을 카세트 테이프로 수집하는 것. 테이프 플레이어로 김국환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듣던 박정민은 “가사를 보고 우리 아빠가 이런 말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반전 매력은 또 있었다. 배우와 작가 활동을 겸하고 있는 박정민은 의뢰받은 글을 쓰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나 이내 딴 짓에만 열중했고, 결국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게임에 빠져 집중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친구를 만나러 가다 멈춰서 혼자서 스티커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혼자 여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티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라고 밝힌 그는 사진기 안에 들어가 남다른 사진 스킬을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박정민의 ‘펭수 사랑’이었다. 친분있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일명 ‘펭수 굿즈’를 들고 박정민을 찾아왔고, 박정민은 박지선보다 굿즈가 반가운듯 바로 “내놔”라고 말했다 펭수 가방을 꺼낸 박지선의 모습을 보며 박정민은 이내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펭수의 잡지, 명함 등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박정민은 “누구한테 빠져서 뭘 모으고 이런 게 처음”이라며 “펭수가 언변이 탁월하다. ‘힘내라는 말 대신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다’는 펭수의 말에 정말 울컥했다. 팽수로 힐링하고 있다”라고 펭수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박정민은 오는 18일 영화 ‘시동’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을 찾게되는 어설픈 반항아 택일을 연기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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