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정민, 기안84도 감탄한 生리얼의 매력[SS리뷰]
지난 13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정민이 출연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모시기 힘든 분을 모셨다. 충무의 별”이라며 박정민을 소개했고, 그는 “오랜만에 너무 긴장돼서 배탈약도 먹고 왔다”라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서 인천국제공항이 나오고 박정민이 등장했다. 그는 매니저 없이 홀로 두개의 캐리어를 끌며 장기 주차장으로 향했다. 영화 촬영차 태국에 머물다 3주만에 귀국이기 때문. 박정민은 “혼자 다니는게 편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매니저 없이 다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특히 기안84는 “수수료 때문이냐”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안겼다.
직접 경차를 운전해 집에 도착한 박정민.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곳은 2개월 전 이사한 집으로 그 전에는 포토 스튜디오로 쓰였다고. 하지만 아직 온수가 나오지 않는 등 열악함 속에 생활해야했다. 박정민은 온풍기 하나에 의지하며 추위를 녹이다 소파에 잠이 드는 등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또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을 먹자고 부른 친구를 만난 박정민. 절친이라는 두 사람은 서로 인사나 이야기도 없이 밥을 먹다 “가”, “어” 등 쿨한 헤어짐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성훈과 기안84는 “남자들은 실제로도 저런다”, “와닿는다”, “오늘 진짜 리얼이다”라며 감탄했다.
박정민은 “아무것도 안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박정민은 카세트테이프를 모으고 작가의 모습으로 글을 쓰다 잘 풀리지 않자 게임을 하는 인간미를 드러냈다. 또 펭수를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내는 등 작품 속에서는 알 수 없었던 인간 박정민의 면모를 숨김없이 뽐냈다.
이에 기안84는 “같이 작가라서 그런지 우리 통하는거 같다”라며 동질감을 느꼈고, 시청자들 역시 “너무 현실적이고 좋았다”, “‘나 혼자 산다’의 초심으로 돌아간거 같다”, “이게 진짜”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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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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